한 사흘 집에서 꼼짝 못하고 누워있었습니다. 불안정한 섭생이 원인이었는지 심각한 수준의 오한과 복통이 원투펀치피니쉬를 먹어주시는 바람에... 홍콩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OTL
이성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현재 유명한 '예술가'라는 분들 말입니다.. 그분들이 얼마만큼의 완성을 이루셨는지는 별로 관심없구요.. 다만, '유명'하기 때문에 '예술가'라고 인정받고 계시는건 아닐까 하고 뒤집어 생각해 봤습니다. 조금만 대중에게 노출되는것을 그만두면 쉽사리 잊혀지는.. 그렇다면, 현대 사회와 그 구조에 있어 '예술'과 '호기 혹은 객기'를 나누는 것은 대중성과 함께 얼마나 많이 노출되었는가라는 우습지도 않은 잣대가 아닐까 하는 위험한 생각이 도출되더군요. 사실 진정한 예술은 자신과의 싸움과 함께 구도를 일구어 나가는 행위의 연속이고.. 어떤 댓가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그 순수함을 헤치는 것이겠지만.. 예술하는 사람이 최소한의 밥벌이 조차 못하고 비루먹는 현실속에서 어떤 댓가 없이 어떻게 지속해 나갈 수 있을것인가 하는 암울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답은 단순하죠. 때려치우고 돈을 벌어라. 그럴것 같았으면 벌써 10년도 전에 그랬을겁니다. 웃기죠? 벌어먹을 능력도 없고 기존 체제에 편입될 의지도 없으면서 벌어먹을 수 있는 툴이 주어지지 않은 현실을 잘못되었다고 씨부렁대고 있으니.. 후후후..
답답해서 그래요.. 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처럼 답답해서요.. 차라리 다 찢어발겨놓고 주저앉아서 엉엉 울면 속이라도 시원하겠는데.. 이젠 그러면 안돼는 나이잖아요? 그런데 도데체 누가 그걸 정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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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헛도네요... 제 인생이 말입니다..
갑자기 그런느낌이 들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D.H.라는 기어 하나의 날이 너무 날카로워서 다른 기어들을 마모시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십몇년을 썼는데도 안맞는걸 보면 빼다가 버리든가 다른 기어로 갈아끼워야 겠죠?
금연 5일째를 무사히 넘긴것 같습니다. |
태그: 없음
솔직히, 요즘은 세상돌아가는 상황에 반쯤 의도적으로 눈도 가리고 귀도 막고 살아가고 싶고 그렇게 하고 있다.. 어차피 앞으로 3~4년 있으면 재선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신자유주의를 신봉하시는 대통령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이랄까.. 거기에 부시를 밀어내고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취임한 '합리적이고 협력적이며, 동시에 친근한 느낌(착각일지도?)의' 오바마를 보고 있으면 "차라리 지금은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광풍이 지나가기를 눈감고 귀 틀어막은 채 버티고 있으면 이 척박한 대한민국에도 친근하고 합리적인 지도자가 나와주겠지.."하는 복지부동의 마인드. 찌들었다고 매도해도 할말이 없다. 어차피 나를 포함한 민중(=우민들)이 뽑았으니까 그 책임은 다시 민중(=우민)들에게 돌아가는게 세상 돌아가는 구조가 아니겠어?
그래서 왠만하면 참고 머릿속에서 지우고 넘겨가머 살아가고 있지만... 요즘 검찰+경찰+지도층인사들의 작태는 그야말로 점입가경이 아닌가!! 여러가지 일들을 제쳐두고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용산 철거민 농성 화제 참사'에 무허가 용역업체가 경찰과 함께 하시고 철거민들을 무참하게 때려눕히셨으며 옥상에서는 소방청에서 협찬하신 물대포를 이명박선생께서 찬양하시는 주님의 은총마냥 뿌려 주셨다는거.. 거기에 검찰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경찰을 무혐의 처리하기로 하셨다는 거.. 어제 오늘 연속으로 뉴스를 통해 던져지는 쇼크에 정신이 혼미하다. 물론 요즘의 철거민들은 예전과 달리 조직적으로 대항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도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니까.. (사실, 그들이 추구하는 이익을 현재 사회지도층이 추구하거나 벌어들이고 있는 '이익'에 맞대보자.. 합리적인 범위안에서는 수용해줄만도 하지 않아?) 거기에 '전국철거민연합'이었나.. 그들을 결집시키며 동시에 조직적으로 만들어주는 단체 또한 있다. 그들이 요즘 좀 과하게 활동하는것 또한 아는 사람들을 다들 알고 있는 부분이다. 전철연의 활동들을 밖에서 보는 사람들 중 그들의 활동이 정당하고 긍정하거나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나 또한 그리 좋게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전철연은 철거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수호하는 동시에 일반시민들에게도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어떤 '당위성'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와중에 숨진 네명의 철거민과 경찰 한명은 '숭고한 죽음'일까? 아니다. 그건 개죽음에 지나지 않는다. 왜 철거민들의 농성에 경찰특공대가 투입이 되었으며, 그들을 컨테이너 박스에 태워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선 옥상에 내려놓는 '서커스'를 했는지도 의심스럽고... (새로운 진압작전의 필드테스트인가?) 원래 경찰 특공대는 요인의 보호나 대 테러작전을 수행하는 친구들 아닌가? 그러면 용산에서 농성하던 철거민들은 체제전복을 꾀하는 테러리스트들인가? 그리고, 소방차가 동원되어 물대포를 쏴댔다고 하는데.. 그리고 건물의 옥상에서 농성하는건데.. 뛰어내리는 사람들이라도 있을지 모르니 일련의 안전장치를 해뒀어야 하지 않나? 아니, 그것보다 경찰은 왜 그런 밑준비 없이 진압을 강행했을까? 뒤가 캥기는 부분이라도 있었나?
다 집어치우고!! 그런데 왜 무혐의야?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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