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과 잡설 / 나를 중심으로 도는 세계
오늘의 소소한 지름질
Bonoboss BOS-N202

1. BOS-N202 (\35,000)

스튜디오에서 잘 쓰고 있던 보노보스 BOS-4000은 몇달 전 제품디자인하시는 선배한테 양도하고 한동안 스피커 없이 살다가 참지 못하고 하나 질렀음. 처음 지름신께서 '이걸 지르거라~'시며 계시를 내리신건 브리츠 BR-2000M인데 소리를 들어보고서 다음순간 포기.. 솔직히 2000M은 예쁜거 빼곤 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줄만한 음질이 '전혀'아니었다.
BOS-N202는 3만 5천원 짜리 치곤 음역별 표현이 명료한 편이고 좋은 소리가 나오긴 하는데.. 화이트 노이즈도 있고 (BOS-4000에선 화이트노이즈가 별로 없었는데, 특히 메인볼륨을 12시이상 돌리면 귀에 거슬릴정도다..) 소리가 좀 탁한 느낌에 고음이 팍~ 하고 치고 올라가는 맛이 없어서 사운드 카드쪽 드라이버의 이퀄라이져 프리셋과 아이튠스의 이퀄라이져 프리셋, 스피커의 BASS를 최소로 낮추고 트레블을 최대로 올려서 일단 타협중... 지금 Demian Rice를 듣고 있는데.. 이정도면 나름 쓸만하다고 해야하나.. 좀 더 지켜봐야지..



Phillps - Nike Flow
2. Nike Flow (\18,000)

아이팟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소리가 심심하다.. 게다가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은 모양이 예쁜걸 빼면 좀 아니올시다 싶어서 크레신의 커널타입을 구입했었는데.. 커널타입은 차음성이 좋지만 답답해서 오래 못하고 있는지라 결국 다른분에게 양도.. 한동안 번들이어폰으로 버티다가 스피커구입하면서 같이 질렀음. 솔직히, 이게 필립스에서 만든걸 알았으면 안질렀을텐데.. 내 귓구멍이 작은건지.. 귀에 잘 들어가지를 않아서 차음성이 영 떨어지고 소리를 많이 쏘는 느낌이 있어서 전전긍긍하는 중.. 일단 길을 들이면서 생각 좀 해봐야지..



KODAK T-MAX 100 4x5 Sheet Film
3. KODAK T-MAX 100 4x5 1box (\95,000)

어차피 필름이 떨어지기도 해서 한박스 질러줬는데.. 값이 후덜덜.. 인간적으로 필름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예전에 같은 필름을 7만원이면 샀는데.. 한박스에 4x5필름이 50커트 들어있으니.. 장당 2천원꼴인가.. 거기에 현상비까지 생각하면.. 한커트에 5천원이군.. 한커트에 네가티브 필름 한통값.... 으허허허허... 이런신발, 사진찍지 말라는거지? 카메라 팔아치우라는거지?






결론 : 지름질은 언제나 정신줄을 놓지 않으면 쉽지 않다.


정신줄놓는짤방 (c)susuhan.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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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술사 09/05/02 17:05  R X
소소하지 않은걸요.. ㅋ
Adios 09/05/11 11:50 X
요즘은 x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해져서 전혀 소소하지 않은 지름으로 바뀌었습니다...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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