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간략히 적어주세요.
대학시절에 그래픽디자인을 꿈꿨었죠. 어느날 컴퓨터 앞에 있는 저 자신이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전원 버튼 하나 누르면 검은화면뿐이 남지않는 디지털에 대한 허무함이랄까.. 그래서 졸업학년때 갑자기 작업하기로 했었죠 ^^
Q. 본인의 작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가장 어려운 질문이내요.^^ 주로 고민해서 이미지를 떠올리진 않아요. 어느날 혹은 우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어요. 그러다 몇일이 지나고 몇달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이미지들이 있죠. 그럼 '왜 이 이미지들이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않을까','이 이미지가 나에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에서 더 고민하는 편이에요.
제 작업이지만 관찰자 혹은 관람자 입장이기도 해요^^
Q. 작품활동 중 가장 기억나는 일을 한가지 꼽는다면? 간략히 적어주세요.
가장 기억나는 일보단 가장 최근에 기억나는 건 정인석 작가님 작업실에 방문했었는데 손수 만드신 잔을 선물로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Q. 본인에게 '작업'이란?
2번에 답변과 거의 중복되네요. 한 단어로 말하자면 '호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