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format Camera
58.8 x 38.5 cm / Innova Ultra Glacier / Digital Pigment Print
[ Production Note ]
먼 여행의 길고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앞에서 흩날리는 나뭇잎들은 내 곁에서 작은 바람에도 나를 흔든다.
나는 나뭇잎들에게 나를 그만 흔들어달라고 말했지만,
사실 나뭇잎이 흔들린 것이 아니라 바람이 나뭇잎과 나를 흔든 것이었다.
"내 마음"은 이렇게도 바람에 취약했다.